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에 대한 작은 생각 지난 7월 3일 회사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다. 격년으로 이런 저런 검진을 해 준다. 회사를 다니면서 감사한 순간들이 있는데 이 또한 아주 감사한 시간이다. 기본적인 검사 이외에 추가 검진을 신청할 수 있는데, 난 이번에는 폐 CT촬영을 하기로 했다. 7월 3일 오전부터 부산을 떨며 병원에 갔다. 당시에는 메르스로 인하여 모든 간호사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검진자에게도 마스크를 권했다. 나도 역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 날 유난히 비염 알레르기가 심했는데, 사람들이 모두 메르스로 민감한 시기였기 때문에 난 간신히 기침이 나오는 것을 참아가며 모든 진료를 마쳤다. 그리고 약 2주 후 검진 결과가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이상이 없었지만 CT촬영을 하면서 갑상선에 혹 같은 것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 같으니 추가 검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