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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싸게하는 법

해외 출장이 많아서 환전할 일이 많다. 대부분 이삼십만원 정도의 소액이지만 환전을 여러 번 하기 때문에 환율을 보아가며 환전을 하는 편이다.

그런데 얼마전 후배가 현지에서 체크카드로 인출을 하는 것이 더 싸다는 이야기를 했다. 정확한 비교는 할 수 없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나도 그 후로는 현지에서 한국 체크카드를 이용하여 돈을 인출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는데, 혹시나 하여 이번에 한국에서 환전 수수료 우대를 받은 금액과 현지에서 인출한 금액 중 어느 것이 더욱 이익인지 비교해 보고자 한다.

우선 9월 9일자 한국 환전 내역이다.
우대받은 환율은 193.59 이다.

다음은 9월 10일 중국 현지에서 체크카드 인출 내역이다.
인민폐 1000위안 인출하였고 한화 194,705원이 통장에서 빠져나갔다. 즉 환율(어쩌면 수수료 포함금액)은 194.705이다.

다만 하루의 환율 차이가 있다.
네이버 환율을 참고해 보자.
즉 9월 9일은 184.50이었고 9월 10일은 184.88이다.

환율 우대를 통해 한국에서 환전했던 9월 9일 193.59에서 0.38 더 더해져서 9월 10일 환율이 되었다고 가정해도 193.97로 환전이 가능하다. 이 환율은 실제 중국에서 인출한 약 194.7보다 낮다.

환율 우대를 어떻게 받느냐 그리고 네이버 고시된 내용을 바로 가감하여 적용하는게 맞느냐 아울러 인출한 체크카드는 새마을금고 카드인데 다른 카드는 더욱 싼 것은 아닌지 혹은 인출되는 은행카드기에 따라서도 인출 금액이 바뀌지는 않는지 등등 다수의 변수 상황이 있어 바로 결론 내리기는 다소 성급한 면이 있다.

다만 20만원정도를 환전한다고 했을 때 환율우대를 받고 은행에서 오래 기다려서 환전을 해야한다면 차라리 현지에서 체크카드로 인출하는 것이 더 좋다는 판단이다.

천원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또한 현지에서 인출하는 것이 더욱 간편하고, 금액을 소액으로 지속 인출하면 되니 관리가 용이하다는 큰 장점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상기 언급한 체크카드는 Visa 혹은 Master 같이 해외에서 인출이 가능한 카드만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