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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강화도1) 내 차 없이 떠나는 국내여행 (Travel without Own Car)

오늘은 차 없이 강화도로 떠나보자. (토요일이었던 그 날을 회상하며)

 

토요일 오전에는 종각에서 중국어 학원 수업이 있다. JRC에서 동글이와 나는 함께 학원을 다닌다.

 

물론 수업 듣는 반은 다르다. 1주일에 한번 하는 수업이라서 수업이 다소 길다.

 

장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반까지 3시간 반. 허기진다...

 

수업을 마치고 학원 앞의 KFC에서 점심을 간단히 때운다.

 

그리고 이제 2시. 본격적인 강화도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내에서는 렌트를 할 장소도 애매하고, 차가 막히면 하루 종일 차에서 시간을 버릴 것 같다.

 

 

자! 우선은 버스로 강화도를 이동하고, 도착해서 렌트를 하자! 결정!

 

 

강화도와 아이들 ^^

 

 

 

 

강화도를 가는 버스는 염창역에 있다.

 

3000번 버스를 타면, 1시간 40분이면 도착한다. 비용은 2700원! 둘이 합쳐도 5400원.

 

라떼 한잔 먹는 가격이면, 두 명이서 강화도 근처까지 갈 수 있다. ^^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반드시 주의할 점!

 

주말에도 버스가 거의 10~15분에 한 대씩 오기 때문에 앉지 못하는데 타지는 말기를 바란다.

 

이 버스를 타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강화까지 가는 사람들이고, 일부는 송정역 즈음에서 내리기도

 

하지만, 거기서 타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1시간 40분 동안 서서가는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

 

반드시! 반드시! 앉아서 갈것~~~

만약 앉지 못하면 조금 더 기다려서 다음 차를 탈 것을 적극 권장한다.

 

우리도 만석이 된 차를 1대 보내고, 약 8분 정도 지나니 뒷 차가 왔다.

 

아침부터 학원 가느라 부산을 떨었더니 매우 피곤했다.

 

버스에 타자마자 골아 떨어져 잤다.

 

강화도는 차량이 없으면 이동이 불편하므로, 현지에서 렌트를 하기로 했다.

 

강화도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렌트카에 전화해서 렌트 예약을 했다.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일요일 5시까지 24시간 동안 8만원에 렌트를 했다. 

 

그렇게 강화도 여행은 시작되었다.

 

 

서울에서 2시간이면 이렇게 한적하고, 아름다운 바닷가를 볼 수 있다니.

 

 

 

 

 

 

 

 

사실 숙소 예약도 하지 않고 온 여행이다.  

 

강화도는 서울에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오는 곳이기 때문에, 반드시 숙소 예약을 하고 가기 바란다.

 

우리는 장장 70여통의 전화를 했음에도 방이 없다는 말만 들었지만,  

 

우연히도 한 숙소에서 기 예약한 사람이 취소를 하는 바람에 다행스럽게도 숙소를 하나 구할 수 있었다.

 

1박 9만원. 보통 주말에는 8만원에서 20만원 사이에서 결정이 되는 것 같다.

 

모텔 같은 분위기의 방이었지만, 나름 뷰는 좋았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