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Austrailia 2)호주여행,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다이버 천국!

1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호주는 땅이 넓고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가 있어서 동글이와 나는 철저하게

 

액티비티 중심으로 포커스를 맞춰서 여행을 계획했다. 그래서 동부를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동부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에 맞춘 최적의 동선이었다고 생각한다.

 

케언즈는 다이버들의 천국이라고 하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가고, 세계 4대 래프팅이라고 불리는

 

털리강 래프팅 투어를 할 수 있는 지점이다.  항해를 위한 많은 배들이 정착해 있다.

 

 

 

케인즈 시내에는 바닷물을 끌어와서 만든 수영장이 있다. 우선 슬쩍 담가본다.

 

 

 

머리까지 담궈본다. 역시 물에 들어오면 뭔지 모를 평온함이 느껴진다.

 

동글이는 쉬면서 사진 찍어주는 중.

 

 

 

야간에도 여전히 수영장은 운영한다.

 

우리처럼 액티비티를 많이 하는 사람들의 경우 물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 수건이 많이 필요하게 된다.

 

처음에 우리는 사전 정보 없이 쇼핑센터에서 타월을 60불 정도 주고 구입을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호텔 가까운 곳곳에 타월을 빌려주는 대여센터가 있다. 대략 7불 정도 했는데, 당일에 빌려서 사용하고

 

젖은 채로 반납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한 시스템이다.

 

 

 

아름다운 케언즈 시내에서 한 컷!

 

 

 

드디어 날이 밝았다. 이른 아침부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투어를 하기 위해 출발했다.

 

사전에 티켓은 한국에서부터 예매를 하고 갔다. 호주 관광지에는 상당히 많은 한국인들이 있는데, 대부분 

 

워킹홀리데이를 하러 온 한국인들이다.  

 

동글이와 나는 Reef Magic 투어를 예약했는데, 역시나 한국인이 있어 한국어로 설명을 해 주었다.

 

 

 

 

배를 타러 가는 길이다. 날씨가 아주 좋았다.

 

호주 날씨가 매일 이런 것은 아닐진데, 매일 이런 것만 같았다.

 

 

 

많은 배들이 손님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오는 관광지이고, 일일 투어를 이용하여 오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인 가이드

 

설명을 듣고 출발을 하게 된다. 한국인이 많다는 것은 최대의 단점인 것 같다. 호주는 천혜의 날씨와 환경,

 

각종 투어, 그리고 깔끔하기까지하여 여행이 정말 즐겁다. 하지만, 한국인이 많아서 한번씩 외국에 나와 있는

 

느낌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최대의 단점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호주를 가기 전에 한국인이 전혀없는 피지의 먼 섬까지 다녀와서 그런 느낌이 더 강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사진을 한 컷 찍고. 이제 출발!

 

 

 

 

이제 먼 바다로 나왔다. 드디어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다! 추하지만...^^;;;

 

우선 한컷! 이제 다이빙을 할 차례다. 배위에서 저렇게 잠수복을 입고, 간단한 교육을 시켜준다.

 

간이로 대략 물속 15미터 지점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약 10분 코스이다.

 

특히 주의할 점은 15미터 이기는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생각보다 강한 수압과 맞딱들이게 된다.

 

그때는 코를 잡고 숨을 힘차게 불어넣어야 한다. 그러면 강력한 수압을 잠시 이겨낼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도 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간이로나마 이렇게 잠수통을

 

매고 물속으로 들어와서 기분이 좋았다. 수압은 정말 생각보다 매우 강했는데, 귀가 떨어져 나갈 것만 같았다.

 

간신히 코에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물 밑까지 내려왔다.

 

사진찍는 잠수부가 별도로 있는데, 생각보다 사진과 동영상에 대한 단가가 높아서 밑에 있는 물고기 사진

 

한장만 구매를 했다. 그리고 그 사진을 카메라로 다시 찍어서 이렇게 올리고 있다.

 

밑에 물고기는 무슨 물고기인지 모르겠지만, 매우 컸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물고기의 몸을 손으로 문질러도

 

약간 움찔하기만 할 뿐 멀리 도망은 가지 않았다. 눈깔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만화 같았다.  

 

 

그렇게 즐거웠던 시간은 끝나고, 다시 배위로 올라와서 한 컷! 

 

 

 

멀리 헬기선착장이 보인다.  

 

 

 

이제는 각종 산호초들을 사이에 두고 스노쿨링 시작.

 

 

 

그렇다. 등짝 보이는 사람이 나다.

 

 

 

배 위는 대략 이런 모습이다. 저 멀리 보라색 스커트 입은 아줌마 뒤편으로 보이는 투명 박스가 점심 부페다.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물고기 튀김이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바닷속을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바닥을 만들어 놓은 잠수함도 있다.

 

 

 

 

 

바다 거북이도 잠시 인사하기 위해 다가왔다가 돌아간다.

 

 

 

(3부에서 계속됩니다)

 

하트를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