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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줄 안서고 체크인 짧은 일정으로 상해를 다녀오게 되어 새벽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최근 목금토일 4일간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느때보다 목요일 오전 공항은 더욱 붐비고 있었다. 모닝캄이어서 체크인을 빨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 여행 즐기는 한국인이 넘쳐나서 모닝캄도 넘쳐난다. 모닝캄 줄도 라인을 넘어서 저 멀리까지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줄을 안서고 출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바로 모바일웹 체크인이다. 짐을 붙이지 않아도 된다면 발권기기를 이용하면 되나, 대부분 짐을 붙여야 하는 사람들은 체크인 카운터에 줄을 서게 된다. 아직 모바일 체크인에 대한 홍보가 덜 된 상황이고, 자동출입국등록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는 걸로 보.. 더보기
허리 삐끗했을때 이제 내일이면 상해에서의 10일간의 업무를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간다. 허리가 삐끗하여 정말 쉽지 않았던 며칠이었고, 날짜별로 상황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 1일차 : 오전 10시경 PC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순간 심한 재채기와 함께 그 반동으로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었다. 순간 너무 아팠고 앉아 있거나 서 있기가 너무 힘들었다. 어깨 탈구가 되어 비명을 지른 적도 있지만, 이건 또 다른 느낌의 아픔이었다. 상의를 걷어 거울로 보니 배꼽이 한쪽 측면으로 쏠려 있었다. 추측건데, 허리가 삐끗하면서 한쪽이 부어서 뱃살이 다른 한쪽으로 몰리면서 정면에서 보면 마치 배꼽이 돌아간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았다. 2일차 : 상해에 있는 한의원 소개를 받아 다녀왔다. 한국에서와 같이 침을 놓고 전기치.. 더보기
시집살이 중국 프로그램을 보다 시집살이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어 몇 자 적어본다. 특이한 정말 특이한 케이스. 동북지방에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결혼을 왔다. 중국은 보통 같은 지방에서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산아제한정책을 실시했고 1명의 자녀만 낳을 수 있었는데, 그래서 그 한명의 아들 딸이 결혼한 이후 부모까지 돌보는 것을 생각하면 먼 지역으로 결혼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런 이유로 같은 지역, 한국으로 따지면 충청도 사람, 전라도 사람, 경상도 사람 이런 식의 개념이 보편적으로 퍼져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인구감소를 우려하여 산아제한정책의 빗장을 점차 풀고 있다)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동북에서 20살까지 자랐고, 20살에 타 지역으로 결혼을 와서 15년 동안.. 더보기
암살 촬영지, 상해 2 임시정부에 온 김에 영화 암살 촬영장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확인해보니 上海影视乐园 상해영시낙원에서 촬영했다고 하여 택시를 타고 출발했다. 시내에서 택시로 대략 40~50분 정도가 소요되며, 택시비는 100위안 (한화 18000원)정도를 지불했다. 입장료 성인 80원, 대학생 50원. 학생증 지참 필요하다.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허름한 슈퍼마켓이 있다. 물을 사서 들어가자. 입장권을 끊고 나면, 나눠주는 지도. 그럼 들어가볼까. 상해영시낙원은 옛 상해의 전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거리마다 옛 상해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멋진 차와 인력거. 마침 영화도 촬영 중이었다. 암살을 이 근방에서 찍은 것 같은데, 사실 정확히 어떤 장면이 나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런 느낌이었어...하면서.... 더보기
암살 그리고 상해 1 영화 암살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한다. 해방 70주년을 맞아 애국심을 들끓게 했던 것 같다. 애국심을 자극해서 많은 돈을 벌어들였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국민이 이 영화를 보고 국가에 대해 생각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독립운동가들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기에, 상업영화지만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상업성이 있어야 계속 이런 영화가 만들어질 것이고, 그래야 한번 더 지금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안전하게 산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될테니까.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오랜만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던 상해 신천지를 다녀왔다. 2005년에 다녀왔으니 10년만에 다시 방문했다. .신천지 新天地 지하철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면 약 100미터 정도 위치에 임시정부가 나타난다. 이 곳이.. 더보기
중국어를 몰라도 찾을 수 있는 중국음식점 중국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음식이 있다. 하지만 먹고 싶은 음식이 어디서 파는지 모를 때, 이를 찾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나 중국어도 통하지 않는다면 그 고충은 더욱 크다. 하지만! 이 어플 하나면 음식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시럽 테이블의 중국 버젼! 따중디엔핑 大众点评을 소개한다. 우선 바이두 등을 통해 어플을 다운 받아보자. Dazhongdianping 이라고 입력한다. 중문이나 알파벳 입력 모두 가능하다. 다운을 받아 실행을 시킨다.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UI가 돋보인다. 그리고 켜지면 좌측 상단에 보이는 美食을 클릭한다. 그리고 나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附近(부근) 美食(미식) 智能排序(스마트 선택) 순서로 나타난다. 중국어를 모른니 가까운데서 찾아보자. 附近(부근.. 더보기
대륙의 남다른 프로모션! 얼마전 띠디다쳐와 카카오택시를 비교를 하였다. (세부내용은 띠디다쳐 vs 카카오택시 참고) 띠디다쳐가 더 보편화될 수 있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그건 바로 추가요금 지불이다. 모바일로 택시를 부를 경우, 택시기사들은 가까운 거리이거나 가고 싶지 않은 위치는 가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추가요금 지불이 안된다고 한다. 따라서 만약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려고 카카오택시와 같은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택시가 응하지 않기 때문에 이동할 수가 없다. 그냥 길바닥에 서서 택시를 잡아야 한다. 반면 중국에서는 추가 요금 지불이 가능하다. 띠디다쳐에도 추가로 얼마를 더 지불할테니 가자고 요청하는 기능도 있다. 즉 택시요금 이외에 얼마를 더 줄테니 가자고 하는 기능이 있어서, 짧은 거리, 애매한 위치 등도 추.. 더보기
중국병원 허리가 너무 아파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국 로컬 병원에 왔다. 택시를 타고 오면서 기사가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가냐고 물었다. 허리가 아프다고 대답하니 왜 허리가 아프냐고 물었다. 기침을 심하게 해서 순간 삐끗했다고 이야기하니 운전하다말고 박장대소를 한다..ㅡ.ㅡ 뭐 웃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이해된다..기침하다가 허리가 삐끗한다라...내가 생각해도 좀 어이가 없다 ㅡ.ㅡ;;; 어찌되었건 약 5분 동안 택시기사는 계속해서 웃어댓다. 그렇게 중국병원에 도착했다. 역시 대륙이다. 줄이길다.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서 가면 바로 처리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우선 줄부터 서야했다. 대략 10분을 서니 내 차례가 왔다. 하지만 여기가 아니라고 한다. 우선 예약자 확인표를 뽑고 다시 오란다. 옆에.. 더보기
외계인 일전에 나는 스스로가 외계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지구에서 숨쉰다는 것은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모습인데, 난 인간처럼 생겨서 인간계에서 숨쉬기가 불편하니 이것이 가장 큰 증거가 아닌가 생각했다. 인간계, 특히 한반도에서 칭하는 명칭은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단어로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뭔 개똥 같은 소리냐고..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꽃을 보러, 혹은 싱그러운 나무의 피톤치드를 마시러 가는 날..난 가끔씩 흘러나오는 콧물로 인해 숨을 못쉬어 산송장이 되어간다. 물론 인류는 이런 외계인들의 정착을 돕고자 의약품을 개발했고, 먹으면 약간 몽롱하면서 신기하게도 콧물이 멈추는 그런 의약품을 단돈 몇 천원에 팔고 있다. 다시 돌아가서, 나를 살펴보면 다리는 짧.. 더보기
대한항공 서비스 그리고 푸동공항 부제 : 운수 좋은 날 아침 8시 45분 대한항공 KE893편을 타고 상해에 왔다. 월요일 오전은 항상 공항이 번잡하다. 티켓팅을 하는데 자리가 부족하여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를 해 주었다. 가끔 자리가 만석인 경우 비지니스 업그레이드를 해 주는 경우가 있다. 사실 상해와 같이 짧은 거리보다는 장거리 여행시의 비지니스 업그레이드는 정말 가뭄에 단비와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기나긴 비행시간내 좌석을 쭉 길게 늘려서 누워서 자는 행복함이란, 경험해 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다. 어찌되었건 이런 업그레이드는 언제든 기분이 좋다. 메뉴판을 준다. 와인 리스트가 적혀 있다. 오전이라 패쓰. 아침 식사와 점심식사 메뉴가 있다. 난 홍피망 카수요리와 베이컨을 시켰다. 대략 배는 부르다. 다 먹으니 과일을 갖다준다.. 더보기
아고다 호텔(agoda) 예약을 통해 알게된 몇 가지 사실 한달도 남지 않은 북유럽 여행의 준비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지금, 스타방게르 숙소를 예약하다가 날짜 입력을 잘못하여 예정된 날짜의 다음 날짜로 예약을 하게 되었다. 자세히 읽어보니 환불과 취소 불가라는 조항이 있었다. [아고다 호텔 예시] 일부 호텔의 경우는 "환불이 불가하며, 수정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해당 조건으로 되어 있지만, 잘 네고를 하여 환불을 한 경우도 있다고 하여 희망 ^^;;을 버리지 않고 전화번호를 찾아보았다. 화면 상단과 같이, 예약관련문의 02-3483-7400 번호가 나와 있어서 해당 번호로 전화를 해 봤다. 일요일 밤 8시가 넘어서 전화를 했다. 놀랍게도 전화를 받는다. 마치 24시간 편의점과 같이 하루 종일 통화연결이 되도록 해 놓았다.. 더보기
경리단길 맛집 LOCOS 로코스 경리단길 맛집 로코스를 다녀왔다. 주차할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를 추천한다. 녹사평역 2번 출구를 나가면 가로수가 그늘을 만들어줘서 편안히 걸을 수 있다. 쭉 따라서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본격적인 경리단길이 나타난다. 이태원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이국적인 느낌이 있다. 로코스 메뉴판이다. 크랩버거와 랍스타롤 그리고 콜라 한잔을 시켰다. 크랩버거 랍스터 롤 크랩버거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랍스터 롤은 랍스터살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로코스는 음악과 분위기가 어울리고, 특히 점장과 종업원의 서비스가 대박이었는데 마약 옥수수로 불리는 옥수수 구이를 서비스로 ^^;; 감사합니다. 하야트 호텔 밑에 있는 2호점에서 쓸 수 있다는 쿠폰도 하나 받았다... 서비스 대박.. 이번 주 로코.. 더보기
카카오 택시 vs 띠디다쳐 금요일밤 11시, 신라호텔 근처에서 옥수동으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가려고 카카오 택시를 눌렀다. 카카오 택시는 UI가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어려움 없이 사용 가능하게 되어 있다. 단, 사용해보니 중국 띠디다쳐나 콰이띠다쳐보다 몇 가지 불편한 점이 느껴졌고 모바일 택시콜 앱이 중국처럼 성장하기를 희망하며 몇 자 적어본다. 우선 카카오 택시는 UI가 편리하기는 하나 띠디다쳐와 같이 내 주변에 차가 몇대가 있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 그냥 단순히 몇 대에 콜을 하였다는 내용만 나온다. [카카오 택시 예시] 어디에서 어디로 가겠다는 목적지만 기재하면 대략적인 예상시간이 나온다 콜을 받은 택시가 나오기는 하나, 콜을 받은 택시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또는 나와 어느정도 거리에 있는지는 알 수가 없.. 더보기
북한 포격과 주가 하락 오늘 3시 25분경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북한이 경기도 연천으로 쏘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국군도 대응사격을 했다고 한다. 문득 이 소식을 접하고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물론 나는 아주 초보적인 비전문가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내 경제 불안이 몸으로 느껴져서 몇 자 적어보자고 한다. 금일 북한의 포탄발사와 한국의 대응사격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이며, 다만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이 당면한 과제로 남은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더욱더 심각하게 한국 경제를 냉각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그것은 메르스가 종식되었다고 느끼는 현장과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 간에 큰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즉, 한.. 더보기
하와이 고래 Hawaii Whale 신혼여행시 갔던 하와이에서 봤던 고래. 처음봐서 그런지 어찌나 신기하던지. ^^;; 오랜만에 업로드. 혹시 하와이 가셔서 고래 보시는 분들은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옆에서 해설자가 해설해 주고 ^^;;; 올리려고 찍은 게 아니다보니 좀 불량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