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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

다주택자 전성시대

다주택자로서 가장 두려운 것은 전세가와 매매가의 하락이다. 그 중에서 전세가 하락은 정말 쥐약이다. 작년 913대책이후 매매가와 전세가가 하락세였고 헬리오 시티 입주로 인하여 서울 전역의 전세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도 역시 수개월간 골머리를 싸매며, 이 상황을 어떻게 타계할 것인지 고민을 해왔다. 정안되면 작년에 어렵게 매입한 입지 갑인 강남 대장주를 매도해야겠다는 플랜 비도 생각하면서.

다행스럽게도 헬리오 시티 입주 이후 전세가 매매가는 동반 상승했고 매입한 강남 아파트는 호가 기준 6억 이상 상승, 전세가는 2억 상승한 수준이 되었다. 임대사업자 등록을 해 두었기에 전세 상한은 5프로를 지켜야 하지만 5프로만 올려도 5천 이상 올릴 수가 있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하는 이런 상황은 다주택자의 전성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집은 팔 이유가 없다. 매매가 2억 오르고 전세가 3천 올랏다 가정하면, 전세 재계약을 통해 3천을 받아 세금도 내고 복비도 내고 빚도 갚고 등등 다 해도 1억 7천이 더 오른 셈이니, 굳이 양도세 물면서 집을 팔 이유가 없다.

보증금 상한선 5프로를 지킴으로써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전세를 공급하고, 한편으로 리스크를 짊어지고 투자한다는 의미에서 임대사업자는 적폐가 아닌 상을 줘야 마땅하다 생각한다.

하도 적폐적폐 해서..그간 절필하였지만 이제 다시 양지에서 글을 쓰고자 한다. 정부 당국자들의 재산도 10억씩 올랐다고 하지 않는가?

전세가와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는 현상은 다주택자로서는 전성기라 아니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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