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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지구촌) 외계인 적응기

 

 

사진은 대만을 여행하다 찍은 사진이다.  뭔가 외계인 같이 보이지 않는가?

 

인류의 역사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다. 우리가 아둥바둥 돈이라는 것을 만들어 살게 된 것도 얼마되지

 

않았고, 문자를 쓰거나 기록을 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3천년이라고 해 봤자, 100년씩 30번을 쭉 연달아 놓으면 되는 생각보다 짧은 인간의 역사다.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모두가 궁금해 하는 문제 오늘 난 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난 가끔 내가 외계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져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나의 비염 알레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든다. 유전적으로 비염 알레르기가 있는데, 최근에 와서

 

약간 심해지고 있다. 비염 알레르기는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고 하며, 약으로 다스릴 수가 없다고 한다.

 

물론 비염 알레르기 증상(콧물, 기침 등)이 심해질 때는 약을 콧속에 뿌리거나, 혹은 알약을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완전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일시적 처방일 뿐이다.

 

 

의학이 이렇게 발달한 요즘 아직도 치료가 안되고, 그렇다고 아주 그렇게 심한 병이 아니다보니

 

가끔은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동글이와 등산을 갔다가 나는 꽃가루 등으로 인해

 

갑자기 콧물이 나온 적이 있다. 산 중턱이어서 휴지로 닦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는데 콧물은 계속

 

흐르고 숨은 쉬기 어려웠다. 나중에는 휴지도 없다. 그땐 완전 미치는 거다. 콧물은 계속 나오고.

 

 

혹시 이것이 옛 조상들 중, 다른 행성에 살다가 지구에 불시착하여 정착한 조상의 유전으로 인하여

 

지구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흔적은 아닐까?

 

 

사람이 없었던 시절, 사람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만약 다른 행성에서 살다가 부득이하게 지구로 와서 인류가 되었다면 우리 모두는 외계인이 아닌가? 

 

 

가끔 비염으로 숨쉬기 곤란할 때는, 지구에 빨리 적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난 언제쯤 지구인이 될까?

 

 

양재역에 편강한의원이었던가? 비염 치료 광고를 엄청하던데, 한국에 들어가면 가봐야겠다. ^^;;;

 

아름다운 지구별에 꼭 제대로 정착하여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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