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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allas/San Antonio) 미국여행 달라스/샌안토니오, 국법을 준수합시다

1. 달라스

 

달라스는 뭐랄까..정말 깨끗하고 널찍하지만, 할 것이 별로 없는 도시라고 할까.

 

출장을 가서 주말에만 개인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미국 출장시

 

주로 렌트를 하여 운전하는데, 이 한가로운 달라스에도 경찰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한번은 50마일이 규정속도인데, 55마일을 달렸다가, 앞에 있는 경찰과 눈이 마주쳤다.

 

경찰은 길가로 차를 대라고 하고는 티켓(벌금)을 발부했다. 얄짤없었다. 물론 가끔 선량한

 

경찰관을 마주하고 여행자 혹은 출장자 라는 것을 알면 그냥 보내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해당 경찰관은 티켓을 전달하며, 전화번호로 전화하여 티켓 가격을 확인하던지 아니면

 

근처 법원으로 가서 벌금을 내라고 하여 얼마인지는 모르고 우선 근처 법원을 찾았다.  

 

법원이라고 해도 소규모 동네 동사무소 규모였는데, 들어가면서 경찰관들이 워낙 친절하게

 

대해주어 왠지 돈도 얼마 안나오겠거니 생각했다.

 

 

 

창구에 들어서니 할머니가 뭐라고 뭐라고 이야기 하더니 투헌드레드를 내라고 이야기를 한다.

 

왓!!!!!!!!??????? 투 헌드레드????????

 

너무 비싸니 깎아 달라고 했더니, 할머니가 하는 말이,

 

"두 가지 옵션이 있어요~~~. 하나는 200불을 내던지 아니면 다른 하나는 감옥에서 며칠 있다가

 

나오는 것이에요" 하며 아주 친절하게...미소지으며 알려줬다...

 

결국 50마일에서 5마일이 벗어났다는 과오로 인하여...200불을 물게 되었다. 으헉...내!!! 돈!!!

 

그 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벌금 제도를 잠시 연구? 하게 되었는데, 장애인석에 주차하는 것은

 

500불 수준이었고, 주차를 잘못하여 견인해 갈 경우 천불에서 이천불까지도 벌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력한 법으로 인하여 난 그 후 규정속도 준수 및 주차 준수 등

 

미국의 준법정신을 지키는 외국인으로 지내왔다.

 

 

어쨋든 미국은 역시 햄버거!

 

 

 

마침 무슨 행사 중이라, 몇 컷 찍어봤다.

 

 

 

 

 

 

 

 

 

 

2. 샌안토니오

 

샌안토니에에는 샌안토니오 리버워크가 있다. 청계천을 만드는 모태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리버 양옆으로 많은 음식점이 있고, 그 뒤로 호텔이 즐비하다. 관광객은 말할 것도 없이 매우

 

붐빈다. 여기도 역시 미국인들답게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다.

 

1920년대까지 샌안토니오강은 잦은 강물의 범람으로 인하여 골치거리였다고 한다.

 

당시 디자인과 건축을 공부했던 로버트 허그맨이 샌안토니오강의 주변을 상업 지역으로 변화

 

시키고 강이 범람하지 않게 배수구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구체화 되면서 현재와 같은 일직선

 

공원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미국인 친구가 별장으로 초청하여 바베큐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다.

 

집에서 말도 기르고, 농장용 자동차와 그리고 사냥용 총도 있었다. 호수가에 쏘아 보라고 하여

 

쏘았는데, "탕" 소리가 아닌 딱총 같이 "딱!" 소리가 났다. 서부의 영화처럼 하늘에는 매가 날고

 

있었다. 샌안토니오는 휴가철에 오랜동안 여유롭게 머물고 싶은 안식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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