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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Fiji 3) 피지 여행, 남태평양에 풍덩!

웰컴투 나쿨라! Nacula!

 

나쿨라 섬에 도착하여, 우선 방에 짐을 놓고 사진 한 컷!

 

그냥 일반 똑딱이 카메라로 촬영했는데 화면이 그럴싸하다. 피지...얼굴 피지 말고...Fiji 너무 좋아~~!!!

 

 

 

 

 

 

 

 

 

방안에서 발견한 도마뱀 친구. 수줍어 하지마~~~ 한 컷 찍어줄게.

 

 

 

가볍게 식당에서 요기를 하고, 자~ 자~ 이제 시작해 보자구!!!

 

 

 

피지에서의 첫 날이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하늘은 맑고 맑았다.

 

태양은 강렬했다. 보트는 우리를 태우고 바다로 향했다.

 

동글이 옆에 보이는 마이클은 피지 중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다.

 

물어보니 피지의 많은 섬들은 호주인 투자자와 피지 현지인이 합작하여 만든 곳이 많고,

 

피지 현지인 같은 경우는 가족이 전부 들어와서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 많다고 한다.

 

 

이 작은 보트의 선장은 마이클의 삼촌이고, 마이클은 방학이 되어 잠시 리조트를 놀러 왔다고 한다.

 

피지는 관광업을 발달시켰고, 이를 위해서 학교에서는 상당부분의 시간을 영어수업에 할애한다고 한다.

 

이제 갓 중학교 1학년인 마이클의 영어 실력이 나보다 나은 듯 했다.

 

공부 좀 하자. 공부 좀 하자. ^^;;;

 

 

 

 

 

 

우리 닮았쥬?

 

 

 

뒷 편으로 우리 리조트가 보인다.

 

1편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피지의 많은 섬은 하나의 리조트로 이루어져 있다.

 

한 곳에 계속 머무르는 것도 좋지만, 이동을 하면서 섬마다 리조트 마다의 재미를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름다운 대 자연! 이제 그 바다로 뛰어든다! 풍덩!

 

 

 

풍덩! 철푸덕!

 

 

 

 

 

 

그렇게 남태평양 한가운데서의 스노쿨링을 맘껏 즐겼다.

 

물에 들어가고 나서 촬영을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쉽다. 여행을 갈 때는 꼭 수중 카메라를 지참하기를 권하고

 

싶다. 혹은 최근에 나온 액션캠 같이 움직이면서 촬영하는 촬영기구는 꼭 필요할 것 같다.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필수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나도 구매해야지...

 

 

사실 동글이는 수영을 못한다. 하지만, 이번에 남태평양 한가운데서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뛰어들었다. 매번 동글이에게 이런 저런 면모로 감탄할 때가 있는데, 이번에도 다시 한번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 스노쿨링할때는 입으로 숨숴~~~~ 입으로~~~~

 

 

아저씨가 고기 밥을 던져줘서 물고기들이 몰려 들었다.

 

어떤 물고기는 내 손가락이 밥인줄 알고 물기까지...ㅎㅎㅎ 신기한 녀석.

 

 

한 두시간 열심히 왔다리 갔다리 했더니 배가 고팠다.

 

돌아오니 간단한 점심이 차려져 있었다.

 

 

 

그리고 표정은 험상궂으나 ^^;;; 맘씨 좋고, 재밌는 현지인들의 노래가 준비되어 있었다.

 

 

 

 

우린 스웨덴 커플과 함께 왔던 독일 아저씨 옆 자리에 앉았다.

 

스웨덴 커플은 신혼부부라고 했는데, 신혼여행으로 이곳 리조트에서만 20일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역시 유럽은 휴가가 길어...독일 아저씨는 1년에 휴가가 50일 있다고 했던가...대박...

 

신혼 부부에게 지겹지 않겠냐고 물어보니 너무 좋다고 했다. 책도 많이 가져와서 책 보고 밥 먹고

 

그냥 한적하게 거닐고, 가끔 수영하고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뭔가 쫓기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유럽인들...그래서 요즘 그리스 사태도 터졌겠으나, 

 

여유로운 삶. 부럽다.  

 

 

 

 

 

 

 

 

 

밖에 나가보니 현채인이 클레이 피시를 포함하여 많은 물고기를 잡아왔다.

 

김병만이 죽창으로 잡는 것처럼, 죽창으로 잡아 왔다고 한다. 오...대박...

 

 

 

 

 

아저씨 한국에 홍보할게요. 자자~~ 스마일!

 

 

 

 

 

 

 

그럼 우리도 남태평양에서 낚시를 한번 해 볼까?

 

자! 가자!!

 

 

 

 

 

 

 

가자!!! 하며 이렇듯 나는 의욕에 가득차 있었고, 남태평양이라 물반 고기반

 

10마리를 잡는 것을 목표로 출발했으나...

 

 

 

동글이가 4마리를 잡고, 나는 한 마리도 낚지 못했다...

 

 

거기에 동글인 큰 물고기도 한 마리...대박...

 

 

 

(4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