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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대한항공 서비스 그리고 푸동공항

부제 : 운수 좋은 날

아침 8시 45분 대한항공 KE893편을 타고 상해에 왔다. 월요일 오전은 항상 공항이 번잡하다. 티켓팅을 하는데 자리가 부족하여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를 해 주었다.

가끔 자리가 만석인 경우 비지니스 업그레이드를 해 주는 경우가 있다. 사실 상해와 같이 짧은 거리보다는 장거리 여행시의 비지니스 업그레이드는 정말 가뭄에 단비와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기나긴 비행시간내 좌석을 쭉 길게 늘려서 누워서 자는 행복함이란, 경험해 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다.

어찌되었건 이런 업그레이드는 언제든 기분이 좋다.

메뉴판을 준다. 와인 리스트가 적혀 있다. 오전이라 패쓰.

아침 식사와 점심식사 메뉴가 있다. 난 홍피망 카수요리와 베이컨을 시켰다.

대략 배는 부르다.

다 먹으니 과일을 갖다준다.

서비스는 좋다. 그리고 이제 도착..그런데..

이건 뭥미..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나가지 않는다. 무슨 일일까?

헐...폭우인데, 버스타고 이동하라고 한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어떻게 가라고 하냐고 쌍욕하는 소리도 간간이 들린다...


나도 어제 이태원가서 산 신발 ;; 신발빵한다 생각하자...물로 샤워...

어찌되었건 타고 공항으로 이동한다.

창 밖의 풍경..

비가 올때는 가급적 공항쪽을 연결해서 내릴 수 있게 해주면 좋으련만..대한항공의 푸동공항 교섭력을 늘려야할 때다.

나야 비지니스 업글되서 대충 플러스 마이너스로 상쇄되었으나 ;; 다른 승객들 특히 일등석이나 비지니스 돈 주고 탄 승객은 다시는 대한항공을 안타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타 항공사들은 공항과 연결하여 편안히 내리는 모습도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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