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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3박4일중국여행) 兰州/银川 란저우/인촨, 실크로드를 따라서

총 길이 6,400km에 달하는 실크로드는 고대 중국과 서역 각국에 여러 가지 무역을 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를 이어준 교통로를 말한다. 고대 로마인들은 동쪽 어딘가에 황금 섬이 있다고 믿었고

 

중국 또한 서역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타클라마칸 사막과 파미르 고원 같은

 

장애물로 인하여 교류가 어려웠는데, 전한 시대(BC 206~ AD 25)에 처음 실크로드 길이 열렸

 

다고 한다. 한 무제는 중국 북방 변경을 위협하던 흉노를 제압하고, 서아시아로 통하는 교통길

 

확보를 원했으며, 장건이 장안(지금의 서안)을 떠나 서역의 대월지국에 도착하여, 방대한 자료를

 

취합하여 가지고 왔고 이것이 실크로드의 첫 발걸음이라고 한다. 서안은 자료가 많아 다른 편

 

에서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고, 오늘은 란저우와 인촨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장안에서 시작  오늘날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플까지 가는 실크로드 경로(출처 : 네이버)

 

1. 란저우

 

간쑤성 란저우시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황하강이 바로 눈앞에서 흐른다. 정말 황색이다.

 

그 앞에서 물고기 잡고 있는 사람들이 신기할 따름. 어쩌면 나의 밥상에 올라온 것도

 

다 저기서 잡은 물고기가 아닐런지.

 

개발이라는 이름하에, 대기는 뿌옇게. 뿌옇게.

 

 

란저우시에 볼만한 것이 딱 하나 있다면 그것은 북안의 백탑산(白塔山)이다.

 

원나라때 몽골에 가서 칭기스칸을 알현하고 돌아오다가 란저우에서 병사한 티베트 라마승을

 

기리기 위하여 지었다고 한다. 백탑산에 올라서면 란저우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실크로드의 시발점인 만큼 이슬람 사람들도 간간이 볼 수 있다. 마침 박물관에서 이슬람 글자

 

전시회를 개최하여 참관하였다. 이슬람 글자와 옆에 찍힌 한자가 독특한 느낌을 준다.

 

중국은 한족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56개 민족으로 구성되어 묘하게 공존을 하며 산다.

 

 

 

 

2. 인촨

 

인촨에서는 한국에서도 직항이 있을 만큼, 한국에서도 나름 인기가 있는 지역이다.

 

서부지역이지만 발달된 모습에 놀라울 정도이며 특히 인촨은 사막지대가 있어 옛날 실크로드를

 

다녔던 상인들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다. 메르스가 터지기 수개월 전에 아무 생각없이 탔던 낙타

 

모습. 그땐 낙타가 어찌나 귀여웠던지 낙타 인형도 하나 사가지고 돌아왔다.

 

 

 

 

 

 

자! 다음 편으로!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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