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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taly 1) 이태리 자유여행, 그 아름다운 지구여행 첫걸음

2011년 여름 처음으로 유럽땅을 밟기로 했다.

 

전공이 중국문화라는 핑계하에, 중국, 대만, 일본과 일부 동남아 국가만 가봤던 그 시기였다.

 

여자 친구(지금의 와이프)는 나를 우물안 개구리로 취급했고, 발끈하여 함께 이태리를 가기로

 

결정하였다. 사실 이태리를 보기 전의 나는 서양을 무시했고, 싫어했다. 이유는 없었지만,

 

미국이건 유럽이건 노란 머리, 파란 눈동자를 가진 서양사람들이 싫었다.

 

자의건 타의건 여행은 시작되었다.

 

날짜

요일

장소

시간

일정

숙박

7/9

로마

21:00

공항도착/숙소이동

로마

7/10

로마

로마시내 관광

로마

7/11

로마

7:40-17:00

바티칸투어

피렌체

19:05-21:40

피렌체이동

7/12

피렌체

 

피사의 사탑

피렌체

7/13

피렌체

12:45

우피치미술관

베네치아

 

 

 

18:43-21:16

저녁 베네치아 이동

7/14

베네치아

베네치아관광

베네치아

7/15

밀라노

6:20-8:50

오전 밀라노 이동

밀라노

7/16

밀라노

10:00

공항도착

 

로마는 워낙 역사가 깊고 볼만한 유적이 많아서 고민을 했으나, 여름 휴가 일정상 남부까지 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4개 도시를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만약 시간이 가능하다면 남부 도시도 함께 볼 것을 추천해 본다. 난 비록 보지 못하였으나..

 

 

모든 길을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로마에는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이 있었다.

 

언뜻보면 모두 이태리 사람처럼 생겼으나, 조금 보다가 난 그들도 관광객임을 바로 판단하고

 

쫄지 않을 수 있었다. 절대 기죽지 말라. 그들도 모두 관광객이니.

 

 

 

 

본격적으로 마주한 웅장한 콜로세움 앞에서 난 넋을 놓고 말았다.

 

 

 

 

콜로세움은 과거 로마정치인들이 시민들을 결속시키기 위하여 공공오락 시설로 만들었다고

 

하며, 영화 글래디에이터에 나온 것처럼 동물과의 혈투도 펼쳐졌던 장소이다. 공공오락

 

시설이란 표현이 다소 부적절하다 느낄 수 있으나, 실제로 당시에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혈투가

 

얼마나 시민들을 흥분하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그 당시 정치인들의 정치력을 판단할 정도였다고

 

하니 아주 부적절한 표현인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콜로세움은 시민들을 더욱 자극하기 위하여 수로시설을 끌어와 수중전도 실시했다고 한다.  

 

저 안에 물을 가두고, 배를 몇 척 띄워 실제 수중전을 방불케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하니

 

로마인의 상상력과 기술력 그리고 잔인함에 놀라울 뿐이었다.

 

 

이태리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이태리 타월? ^^;; 길거리에 옷 입고 다니는 패션이 남다르다.

 

직접 대놓고 찍진 못했지만, 왜 이태리 이태리 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패션 센스가 뛰어나다.

 

심지어 쓰레기통도 이렇게 멋스럽게.

 

 

 

거리마다 빼곡한 아름다운 건축물

 

 

 

 

 

 

이태리는 그 자체로 모든 것이 건축물이라 처음에는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지경이었으나,

 

나중에는 건축물이 너무 많아 대충보게 되는 단점도 또한 지녔다고 하겠다. 휴가 안에 다른 도시

 

돌아야 하니.

 

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진은 해외 네비게이션이다. 방향 감각 없는 나를 위해서 하늘에서 진즉

 

이런 여인을 보내주셨나 보다. 고마워...그리고 사랑해. 동글아 ^^;;;

 

 

 

이태리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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