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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북유럽 4개국 1)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한번 가볼까? 과거 정리도 아직 멀었지만, 준비해야 할 미래가 또 코앞이다. 바로 여름휴가 계획! "북유럽 가구, 북유럽 스타일" 등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봤다. 느낌이 확~ 오지는 않았는데, 뭔가 고풍스럽고 독특하면서 아름다운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 준비해야 할 여름휴가는 바로 북유럽 여행! 한번 떠나 볼까? 업무상 8월까지는 휴가가 어려울 것 같았다. 아니 어쩌면 9월 초까지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딱 보니 추석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부터 우리 집에서는 추석에는 가족이 모여서 모두 차례를 지냈는데, 어머니께 여쭤보니 향후 추석에는 간소화하고, 설날에는 꼭 모여서 인사를 하는 것으로 하자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결정했다! 가자 북유럽으로! 총 5일간의 휴가를 붙여서 사용할까 하다가, 비행기표도 .. 더보기
(2박3일중국여행) 北京 북경, 과거와 현재의 공존 북경에 있는 까페베네와 그 옆에 있는 하나은행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중국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 서구식 빵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처럼 이제 서서히 커피가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가는 것일까. 역사적으로 아주 오랜 기간 차를 마셔온 중국인들이기 때문에, 차 문화가 단번에 커피 문화로 바뀌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커피가 몸에 안맞는다거나 잠이 오지 않는다거나 하는 부작용으로 인하여 아직까지 대부분의 중국사람들은 차를 더욱더 선호한다. 아는 중국인 친구는 잠도 오지않고, 본인의 몸에 맞지도 않으며, 색깔이 시커멓게 생겨 커피를 "악마의 음료" 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악마가 속삭이는가? 아침에 가볍게 한잔하라고? 까페베네는 중국시장에서 매장 수를 엄청나게 늘려가고 있다. 이것은 커피를 마시.. 더보기
(Spain) 스페인 자유여행, 잃어버린 추억.. 2013년 여름 약 1주일간 스페인 여행을 계획했다. (출처 : 네이버 해외정보) 하위 내용은 당시에 동글이가 작성했던 계획 내용이다. * 마드리드 1박> 톨레도 -> 세비야 1박-> 그라나다 -> 바르셀 3박 -> 프랑스 파리 1박 [ 전체 일정 ] 6/8 (토) 마드리드->톨레도 / 톨레도-> 마드리드 마드리드 새벽 5:50 도착 / 마드리드 숙소에 짐 맡기고 톨레도로 이동 9:20 톨레도 출발 기차 밤 9시 30분 출발(10유로) 마드리드 -> 톨레도 AVE기차로 30분 하루 구경하고 다시 마드리드 숙박 자전거 투어 이용할 수 있음 6/9 (일) 마드리드-> 세비야 AVE로 2시간 30분 소요 (아침 7:30분 기차 10시 도착) 세비야 구경후 숙박 6/10(월) 그라나다 이동 세비야에서 AVE로 .. 더보기
(New York) 미국 뉴욕 여행, 화려한 도시 일요일 새벽, 약간 쌀쌀하기는 했으나, 크게 걱정하지 않고 셔틀버스를 타고 맨하튼으로 출발했다. 업무상 렌트를 한 차량이 있기는 했지만, 워낙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주차비용이 비싸 차를 가지고 움직일 엄두가 나지 않았다. 또한 옐로우 캡(미국 택시)의 운전이 과격하여, 맨하튼 에서 접촉사고라도 나면 큰일이기에 차량을 호텔에 주차해 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왔다. 묶고 있던 호텔은 뉴저지쪽에 위치한 호텔이었는데, 관광객을 위하여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었고, 가격은 왕복 25불정도로 기억한다. 비싸다...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한 컷! 찰칵! 멀리 NBC 방송국이 보인다. 워낙 인종이 많아 Melting Pot 으로 불린다고 하며, 다양한 인종이 있기 때문에 듣기로는 오히려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행.. 더보기
(2박3일중국여행) 上海 상해, 야경 Night Watch 어둠을 벗고 빛을 입다 2015년 7월 15일 상해야경 어둠을 벗고 빛을 입다 (Galaxy S5 촬영) - end of document - 더보기
(3박4일중국여행) 沈阳/长春 심양/장춘, 청나라의 옛 수도는? 남방항공을 타고 북방, 장춘에 왔다. ^^;;; 호텔이 다소 모텔 같다. 어서와~~ 장춘은 처음이지? 한국의 차이나 타운과 느낌이 아주 흡사하다. 배가 고프다. 점심을 먹자. 나에게 있어서 심양 또는 장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양꼬치와 칭다오 맥주, 그리고 백두산이다. 칭다오 맥주는 예전에 양꼬치를 먹을 때 자주 먹었던 맥주라서 양꼬치 하면 칭다오 맥주가 연상되고, 백두산은 심양, 장춘에서 비교적 가까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춘 야시장] 하지만, 중국은 땅덩어리가 워낙 넓어서, 심양이나 장춘에서 백두산을 가기 위해서는 추가로 기차를 타고 들어가서 다시 택시를 타야 하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백두산은 다음 번에 가 보기로 하고, 청나라 고궁을 방문해 본다. 심양이 볼 것은 없다는 평가와는 달리 .. 더보기
(Vietnam) 베트남 여행, 동글이의 잊고 싶은 기억 2010년 8월 동글이와 사귀기 시작한지 2년째였다. 나는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여, 금전적인 여유는 별로 없었다. 동글이는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유럽을 한번 다녀왔고, 나는 유럽이라고는 콧배기도 모를 그 당시였다. 동글이와 여행을 가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던 어느날 난 아래와 같은 초저가 여행을 발견했다. 우와아아아아!!! 549,000원이라니! 2명해봤자 백만원 정도! 오오옷!!! 거기에 왕복항공권과 전일정 호텔, 입장료 등 모두 포함이라니!! 그렇게 우리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사진이 없다. 동글이가 이 기억을 기억하고 싶어 하지 않아, 어느 순간 자료들을 잃어버렸다. 돌아보면 기억나는 것은 습하고 어두운 곳에서 본 전통인형극인 수상인형극 하롱베이에서 배를 타고 다금바리라 불리는 물고기를 먹고(진짜 다금.. 더보기
(3박4일중국여행) 兰州/银川 란저우/인촨, 실크로드를 따라서 총 길이 6,400km에 달하는 실크로드는 고대 중국과 서역 각국에 여러 가지 무역을 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를 이어준 교통로를 말한다. 고대 로마인들은 동쪽 어딘가에 황금 섬이 있다고 믿었고 중국 또한 서역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타클라마칸 사막과 파미르 고원 같은 장애물로 인하여 교류가 어려웠는데, 전한 시대(BC 206~ AD 25)에 처음 실크로드 길이 열렸 다고 한다. 한 무제는 중국 북방 변경을 위협하던 흉노를 제압하고, 서아시아로 통하는 교통길 확보를 원했으며, 장건이 장안(지금의 서안)을 떠나 서역의 대월지국에 도착하여, 방대한 자료를 취합하여 가지고 왔고 이것이 실크로드의 첫 발걸음이라고 한다. 서안은 자료가 많아 다른 편 에서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고, 오늘은 란저우와 .. 더보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포용과 조화 요즘 들어 동남아시아에 대한 변화가 주목된다. 특히나 금년 12월에 출범한다는 아세안 경제 공동체(Asean Economic Community, AEC)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AEC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판 EU라고 할 수 있겠다. 중국이 세계의 생산중심에서 소비중심으로 탈바꿈하고, 생산공장은 점차 베트남,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경제 공동체로 이동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와 맞물려 중국의 성장율은 점차 하락하여 7%도 사수를 못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은 중국에서 아세안 경제 공동체로 이동하는가? 1.. 더보기
(2박3일중국여행) 武汉 우한, 적벽대전! 万事俱备只欠东风 중국 우한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중국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우한을 잘 모를 것 이고,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최근에 중국에서 대규모로 투자를 하고 있는 지역으로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도 15년 2월말 우한을 갔을 때 대략 그 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갔다. 하지만, 우한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삼국지의 적벽대전이 있었던 그 부근이기 때문이다. 적벽대전이 있었다는 역사적인 장소를 보기 위하여 적벽시를 찾았다. 놀라운 것은 적벽대전의 모습이 살아 숨쉬는 것같은 건물의 자태였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것이 과거부터 보존해 온 건축물이 아니고, 최근 삼사년간 개인이 투자하여 이 건축물을 새로 지었다는 사실이었다. 역시...중국의 스케일이란...개인이 투자해서 짓다니... 영화 .. 더보기
(Washington D.C) 미국 워싱턴D.C 여행,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 D.C는 미국의 수도로 IMF, 세계은행 본부 등 세계 각국의 주요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에서 나온 콜럼비아 특별구(District of Columbia)라는 국유지에 설계 되어, 워싱턴 D.C라고 불린다. 워싱턴과 워싱턴 D.C는 다르다. 시의 인구는 대략 60만명정도 라고 하는데, 인구 비율은 흑인 61%, 백인 35%, 히스패닉 7%, 아시아 3%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미국의 수도이자 심장부라고 하기 어려울 만큼, 슬럼가가 발달해 있는데, 잠시 시장 구경을 위해서 들어 갔다가, 양 옆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눈을 내리 깔고 되돌아 빠른 걸음으로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사진이 없다. 짧은 미국의 역사이지만, 워싱턴 D.C가 미국의 수도인 만큼, 볼 거리는 다양.. 더보기
(Chicago) 미국 시카고 여행, 창조적 사고 13년 5월 시카고로 한 달간 출장을 다녀왔다. 시카고는 매우 독특한 도시였다. 마치 현대와 과거의 예술품을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모든 건물이 각각의 독특한 양식을 띄며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목이 부러질 듯이 빌딩 숲을 바라보며 거닐었다. 시카고에 태어나면 창조와 혁신을 몸으로 느끼고 자라지 않았을까? 하는 부러움이 심하게 밀려왔다. 빌딩 숲과 시카고 리버의 조화. 그 사이를 많은 사람들이 조깅을 하고 있었다. 나도 그 대열 에 합류하여, 시카고언을 경험해 보고자 주말을 이용하여, 반바지와 반팔티를 입고 빌딩 숲을 헤쳐 달리기 시작했다. 날씨가 매우 추워서 반바지와 반팔티를 입고 나온 것을 처음 에는 후회를 했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약간 콧물도.. -.- 존핸콕 빌딩 야경과 시.. 더보기
(Italy 1) 이태리 자유여행, 그 아름다운 지구여행 첫걸음 2011년 여름 처음으로 유럽땅을 밟기로 했다. 전공이 중국문화라는 핑계하에, 중국, 대만, 일본과 일부 동남아 국가만 가봤던 그 시기였다. 여자 친구(지금의 와이프)는 나를 우물안 개구리로 취급했고, 발끈하여 함께 이태리를 가기로 결정하였다. 사실 이태리를 보기 전의 나는 서양을 무시했고, 싫어했다. 이유는 없었지만, 미국이건 유럽이건 노란 머리, 파란 눈동자를 가진 서양사람들이 싫었다. 자의건 타의건 여행은 시작되었다. 날짜 요일 장소 시간 일정 숙박 7/9 토 로마 21:00 공항도착/숙소이동 로마 7/10 일 로마 로마시내 관광 로마 7/11 월 로마 7:40-17:00 바티칸투어 피렌체 19:05-21:40 피렌체이동 7/12 화 피렌체 피사의 사탑 피렌체 7/13 수 피렌체 12:45 우피치미.. 더보기
(Intro) 동글이와 사각이의 지구여행 인트로 내 나이 서른 다섯. 최근 들어 계속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과중되고 있는 회사 스트레스로 인한 도피성일까? 인정하긴 싫지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회사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스트레스는 많아진다. 난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요즘 부쩍 스스로 돌아보는 일이 많아졌다. 어디로 가는 걸까. 무엇을 위해 사는 걸까. 9년째 다니지만, 앞이 불투명한 느낌이다. 결혼 3년차로 아이는 아직 없다. 아이를 가지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다. 자연섭리인 것을. 아이가 없는 환경이라 세계여행에 대한 용기를 남들보다 조금 더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때 맞춰 회사에서는 1년 무급휴가를 쓸 수 있는 제도를 발표했다. 1년 무급휴가제. 다녀오면 자리빼는 거 아냐? 하는 이야기가 무성했지만, 내 마음 속.. 더보기